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기도 내 박물관·미술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화창한 날씨의 5월, 박물관·미술관으로의 나들이는 상상력을 깨우고 마음에 즐거움을 불어넣는다. 신나게 뛰어놀고 체험하며 어린이날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뮤지엄파크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용인에 위치한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5월 4~6일 까지 공통 운영 프로그램을 ‘나는 MBTI로 전시 본다!’를 운영한다. 세 개의 기관을 돌며 활동지를 따라 전시 관람 후 스탬프 찍기에 참여해 기념품을 받아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왁자지껄 박물관 소풍’을 주제로 ‘선사인의 발명품’, ‘시간 수호대 미래로’,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등 박물관 곳곳에서 교육·체험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내가 그리는 백남준’, 어린이를 위한 전시 해설 ‘자세히 보는 백남준’, VR 작품 감상 ‘VR로 넘나들기’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 ‘우리 모두의 디저트’등이 진행된다. 5월 5일에 2층 공연장에서는 오후 12시, 3시에 경기아트센터
안산문화재단은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새로운 개념의 제작지원 프로그램 ‘안산리서치’를 5월 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안산리서치’는 안산의 시선을 담은 작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허나영’의 ‘표류백화점’과 ‘프로젝트WAE’의 ‘나도 이민자다!’(2023), ‘운 프로젝트 그룹’의 ‘지문 프로젝트-안산’(2019),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2-물질하다’(2018) 등의 공연을 축제에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안산리서치는 안산만의 특색을 살린 거리예술 콘텐츠 개발 및 거리예술 창·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극작가와 거리예술단체를 매칭하는 2개년 프로그램이다. 극작가가 안산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조명해 희곡을 창작한 뒤, 거리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후 본격적으로 작가와 단체를 매칭해 내년 축제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양구, 정진새, 채민 3명의 작가가 6개월간의 장소 리서치와 시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총 3편의 희곡을 창작했다. ‘당선자 없음’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수상했던 이양구 작가는 안산의 매립된 기억에 주목한 ‘고잔(old rubble)’을 발표한다. 지질구조의 단층을 들여다보듯 안산의 단층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과 체험, 전시, 투어로 구성된 축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가 개최된다. 23일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를 연다고 밝혔다. 우선 예술나무숲 야외무대(구 사색의 동산)에선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전통줄타기 보존회의 ‘판줄’공연이 진행된다. 5월 4일, 11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 8일에는 흥겨운 난타와 함께 한 여름밤의 숲에서 진행되는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이 진행된다. 공연 이외에도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진행된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캐릭터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 상상캠퍼스를 거대한 게임판으로 활용해 공간 곳곳을 탐하면서 체험과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및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청년동1981 앞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실험실의 ‘도자물레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수원전통문화관 일일 프로그램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은 예쁘고, 맛있고, 만들기 쉬운 떡 중 ‘절편’을 주제로 천연가루를 넣은 쫀득한 절편 반죽을 손수 빚어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6세 이상) 및 성인 단체(10인 이상)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 가능하며, 유아는 캐릭터 바람떡 만들기, 성인은 꼬리절편, 꽃산병, 바람떡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볼 수 있다. 접수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유아~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떡에 대한 친밀도도 높이고, 특별한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안상철 미술관은 6월 16일까지 특별 기획 전시 ‘온전한 나’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11월 동아일보에 소개된 기사 ‘남편 그늘 벗고 온전한 나로 일어선 여성 화가들’에 소개된 작가들의 이야기와 작가 정신을 토대로 구성됐다. 일생을 부단히 작업에 정진해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가고 있는 90대 나희균, 80대 류민자, 70대 승연례 작가와 ‘온전한 나’ 정신을 계승하고 맥락을 같이 하는 50대 서윤희, 정재은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구성은 기사를 기반으로 했지만, 남편이나 가족의 유명세가 무색할 정도로 작품 세계를 관람하는 게 포인트다. 편안한 삶을 뒤로 하고 자신의 세계를 스스로 소중히 여기며 인생 후반까지 동력을 유지하고 있는 작가들의 삶의 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나희균 작가는 나혜석의 조카이자 파격적인 구조와 실험으로 주목받은 국전 스타 안상철의 아내이다. 본인 또한 1950년대에 프랑스에 유학하고 실험적 작품으로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1960년대에는 기하학적 추상회화를 제작했고, 1970~80년대에는 오브제, 네온, 철을 소재로 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전위적인 입체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1990년대부터는 평면 작업으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 문화도시 수원 연계사업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을 5월부터 9월까지 수원시립미술관 로비, 옥상 등에서 개최한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상반기에는 ‘시민을 위한 예술’, 하반기엔 ‘시민에 의한 예술’이라는 주제로 각각 운영된다. 5월부터 진행되는 상반기 프로그램‘시민을 위한 예술’은 ‘어디나 예술’이라는 세부 주제로 펼쳐진다. 미술관 옥상에 햇빛을 피하는 그늘막과 조명이 설치되고, 캠핑 의자와 돗자리가 마련돼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또 약 250권의 어린이, 성인용 도서를 비치해 책 읽는 공간인 ‘미술관 위 도서관’과 월 2회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낭독 프로그램 ‘이야기 미술관’이 진행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에 발달장애 예술단체인 JL 한꿈예술단의 중창단,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텐저블 아트가 환경을 주제로 한 참여형 뮤지컬 ‘바람탐험대 하루와 푸푸’를 로비에서 공연한다. 5월 24일과 25일, 미술관 옥상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지난 18일에서 21일 4일간 대만 신북시 십삼행(十三行) 박물관에서 주최한 ‘2024 대만 국제 고고학 포럼 및 축제’에 참여해 전곡선사박물관과 경기도의 세계화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2024 대만 국제 고고학 포럼 및 축제’는 대만 신북시 십삼행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선사시대 당시 인류의 삶과 고고학 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선사시대의 동물을 주제로, 대만 내 다양한 국·공립기관과 관련학과 대학교 등을 포함해 모두 5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전곡선사박물관과 함께 국립해양박물관이 참여하였으며, 일본에서는 사이토바루 고고학박물관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18일 십삼행 박물관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미란 학예연구팀장이 ‘한국 고고 유물에서 보이는 동물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20일, 21일 양일 간 열린 대만 국제 고고학 축제에서는 ‘선사시대 동물’이라는 주제에 맞게 털매머드와 관련된 교육 및 체험을 운영, 대만 어린이와 성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추가로 전곡선사박물관이 자랑하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5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기획전시 ‘숲, 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8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그동안의 체험 중심 상설전시에서 보다 확장해, 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제목 ‘숲, 고 싶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주제인 ‘숲’과 보조 용언 ‘-고 싶다’를 결합한 것으로,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숲의 모습으로 채우고 그려나가자’라는 의미와 ‘한 개인이 가족이라는 숲을 채우고, 그 숲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인간 사회를 구성해 가족=숲’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숲, 고 싶다’에는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의 오브제와 자연물이 어우러져 전시 공간 자체가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 우리의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하여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숲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상을 ‘관계의 숲’과 ‘생명의 숲’ 공간에 작품으로 풀어낸다. 박경률 작가의 ‘관계의 숲’은 ‘어린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와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다산홀에서 '2024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는 해당 코스 인근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선발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경기둘레길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관리를 꾀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도보 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걷기문화의 중요성과 함께 현장실습을 병행한 사전교육을 실시해, 자원활동가들이 경기둘레길 관리 및 홍보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출 기회를 제공했다. 24팀 총 48명(2인 1조)의 2기 자원활동가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경기둘레길 정기 현장 점검, 안내사인(리본, 스티커) 유지 보수, 이용 불편사항 신고 등의 역할 수행과 함께 담당 코스의 SNS 게시 등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자원활동가들은 활동기간 중 담당 코스를 3회 이상 현장 점검한다. 노면 훼손, 시설물 파손,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위험 및 단절 구간 점검, 정보오류 수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시 모니터링으로 경기둘레길 이용 환경 개선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제 두 돌이 막
화성시문화재단은 예술활동 공간 발굴 및 가치 확산을 위해 2024년도 신규 사업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 (이하 ‘자유공간29’)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유공간29’는 화성시 29개의 읍, 면, 동, 누구나 닿을 수 있는 일상 공간에서의 예술을 지원해 화성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를 통해 78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됐고,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통해 최종 12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서커스, 인형극, 퍼포먼스, 설치미술, 국악 공연 등이며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시민의 접근이 쉬운 13개 지역의 일상 공간 24곳에서 45회 이상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자유공간29’는 전문 예술 발표 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 문화기반 시설의 외연을 확장한다.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하고 또한 상업 공간과도 연계해 화성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프로젝트의 실행 장소, 일시는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과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 카카오채널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누구나